스탠퍼드 자비 명상 CCT™
스탠퍼드 대학에서 만든 8주 자비 명상
스탠퍼드 대학에서 만든 자비 명상 CCT™ 8주 코스
불교·심리학·신경과학의 통찰과 함께 따뜻한 친절과 자비를 배우는 과학적 접근
2024. 11. 1~12. 20 매주 금 8~10 pm (온라인)
2024. 11. 2~12. 21 매주 토 2~4 pm (오프라인)
전 세계 230개 나라, 6백만의 사람들이 본 다큐멘터리, 가보 마테(Gabor Maté) 박사의 통찰과 함께 가장 깊은 상처의 뿌리 트라우마 이해하고 치유하기 (한글 자막 제공)
CCT 프로그램의 목표 :
- 삶의 도전에 더 유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본연의 능력을 발견
- 다른 사람들을 연결된 존재,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 인식하고 그들과 자비로운 관계를 맺기
- 매일의 삶에서 자비를 일구는 구체적인 연습을 통해 힘든 관계를 보듬고,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방법 배우기
8주 코스에 관하여
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CCT™)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Center for Compassion and Altruism Research and Education)에서 2009년 개발된 8주 프로그램으로 국제 공인 지도자들에 의해서 전 세계에서 함께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CCT는 자기 자신과 타자를 위한 자비 수행을 위해 과학적 기반의 접근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가장 최신의 심리학, 신경 과학 그리고 명상 과학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의, 집단 토론, 과학적 증거에 바탕을 둔 명상, 탐색과 질문, 수업 중의 실습, 그리고 자비로운 생각과 행위를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하는 연습 등을 통해 알아차림, 자비,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CCT 코스는 자기 자신과 타자들, 그리고 세상과 더 자비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CCT에서 익히는 기법과 수행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번 아웃이나 공감 피로에 빠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 자비로운 보살핌을 지속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매주 두 시간 동안 함께 공부하고 수행합니다.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것과 함께 8주 동안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함께 가는 공동체로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도와 바램을 나눕니다. 자비심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자비심의 구성 요소인 ‘알아차림’, ‘고통에 의한 정서적인 울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깊은 기원’, ‘그 고통에 응답하고자 하는 동기’를 알아봅니다. 또한 ‘펼쳐지는 과정’으로서의 자비심을 소개하고 토론합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의도와 분명히 연결되도록 돕는 명상을 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5장>
신체적·심리적 차원에서 자애와 자비를 두드러지게, 혹은 좀 더 미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자애와 자비의 느낌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는 명상 실습을 하고, 소그룹으로 자애 명상 수행의 경험을 나누고 탐색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6장>
자기 자신을 향한 따뜻한, 부드러움, 받아들임, 그리고 깊은 염려의 느낌을 뒷받침하는 태도에 초점을 둡니다. 자신의 감정, 욕구와 연결되는 것, 그리고 그 감정, 욕구를 자비롭게 만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자신을 위한 자비를 일으키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살펴보고, 왜 자신을 위한 자비를 닦는 것이 타인을 위한 자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는지를 이해합니다. 명상 실습과 그룹 토론을 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7장>
지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따뜻함, 감사, 기쁨 같은 긍정적인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위한 자비를 일구는 방법들을 다룹니다. 자신의 장점을 인식하고 축하하는 것은 타인에게서 가장 좋은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삶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분명히 알고 그것과 연결되는 것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성찰하는 실습을 소개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7장>
이번 주는 나와 타인들이 기본적으로 같다는 통찰에 더 깊이 다가가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누구나 다 행복하고 싶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근본적인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 실습과 소그룹 활동을 함께 합니다. 이 과정은 사랑하는 사람에서 시작해서, 중립적인 사람을 거쳐, 내게 버겁고 힘든 사람으로 나아가면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울러 나와 남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성찰하고 그것을 더 깊이 이해하며, 다른 사람들을 향한 감사를 일구는 수행을 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8장>
‘내가 그렇듯이, 다른 모든 사람들도 행복을 얻고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며, 모든 인류를 다 품을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과 염려의 동심원을 확대하는 연습을 합니다. 자비심을 일으킬 때 나타날 수 있는 힘든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토론합니다. 또한 자비의 실천과 관련하여 대두되는 중요한 쟁점인 공감 피로와 소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토론합니다. 헌신하고 참여하려는 마음을 일구고 그것이 깊어지게 하면 자비 수행을 위한 더 많은 에너지가 샘솟을 것입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8장>
지난 주 수업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을 향한 자비를 확장하여, ‘힘든 사람’까지 아우르도록 합니다. 부족주의적인 태도, 그리고 “우리 대 저들” 이라고 가르는 사고에 대해 토론합니다. 아울러 사회 정의 이슈에 참여할 때의 지혜로운 자비와 분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암묵적 편견, ‘타자화’의 문제). ‘통렌’이라고 알려진 티베트 명상 수행을 통해 타자의 고통을 ‘가져오고’, 행복과 기쁨과 웰빙을 ‘돌려주는’ 연습을 합니다.
※ 참고 <두려움 없는 마음 9장>
이타주의, 그리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하여 무언가를 하려는 ‘Drive’를 탐색합니다. 마지막 주 명상은 이전의 단계에서 배운 핵심적인 요소들을 전체적인 자비 명상으로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자비를 일상의 삶에 결합시키기 위해 전념과 헌신으로 수행하며 그를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의미, 목적과 계속해서 연결되게 합니다.
참가자들은 8주 코스를 통해...
- 티베트 불교 전통과 최근의 과학적 연구에 바탕을 둔 자비를 이해합니다.
- 타고난 인간의 능력으로서 그리고 펼쳐지는 과정으로서의 자비를 탐색합니다.
- 나를 향한 자비, 타인을 향한 자비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자기에 대한 알아차림과 집중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수행합니다.
- 나와 타자를 향한 자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탐색합니다.
- 가슴 속에서 따뜻함과 감사, 상호의존성에 대한 자각을 일구는 방법을 배우고 수행합니다.
-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느낌을 뚜렷하게 해 주는 자비의 느낌을 일굽니다.
- 코스 수료 후 수료증을 발급해드립니다. (6주 이상 참여시)
- 미국 Compassion Institute (www.compassioninstitute.com) 발행
일상의 삶에서 더 큰 웰빙을 일구는 법
매주 수업에 참가하여, 강의, 토론, 서로의 상호 작용에 바탕을 둔 실습을 합니다.
매주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명상을 날마다 수행합니다.
새로운 수행이 장기적인 습관으로 아로새겨지도록 돕는 “과제”를 꼬박꼬박 합니다.
강사
권선아 (공감과자비연구소)
공감과자비연구소를 이끌며, 2019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스탠퍼드 자비 명상 CCT(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자비계발수행)를 비롯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나누고 있다. 어린 시절에 만난 선 불교 뿐만 아니라 위빠사나, 티베트 불교 전통을 두루 아우르는 동서양의 다양한 스승들을 만나 넓고 깊은 불법의 세계를 오랫동안 탐색해 왔다. 세계적인 선 스승 틱낫한 스님, 미국 Everyday Zen Center의 노만 피셔, 그리고 CCT의 주저자이자 Mind & Life Institute와 Compassion Institute의 대표인 불교 학자 툽텐 진파 박사의 워크숍과 강연 등을 기획하고 통역했다. 아울러 MBSR을 창시한 존 카밧진, MSC를 공동 창시한 크리스토퍼 거머 등을 통역하면서 불교의 지혜와 자비를 보편적인 언어로 담아내는 새로운 접근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현대 사회의 고통에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가르침과 수행을 찾아 함께 탁마하기 위해서 북한산 자락에 MindSpace를 열었다.
- CCT Certified Teacher, MSC(Mindful Self-Compassion) Certified Teacher
- SCHC(Self-Compassion Training for Healthcare Communities) Certified Teacher
- Trauma-Sensitive Mindfulness Training 풀 코스 이수
- MBCL(Mindfulness-Based Compassionate Living) 프로그램 이수
- 동국대학교 불교학 박사, 박사 논문 ‘현대 서양의 자비 명상 연구’
참가자 소감
잔잔하게 스며드는 촉촉한 자비의 느낌이 처음엔 가슴을 시리게 하다가 점점 따뜻한 충만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음 따뜻함과 삶의 풍요로움을 충분히 맛본 시간이었습니다.
향기로운 꽃향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듯 CCT의 진정한 자비와 사랑이 온세상으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거미 한마리에도 마음이 가고, 로드킬을 바라보며 속수무책이었던 안타까움이 통렌의 호흡으로 바뀌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을 루틴으로 만들기가 참 힘들었는데, 일상의 삶에서 의도를 내어보는 것, 순간 순간 자비심으로 마음을 여는 경험들이 쌓일수록 한자리에 고요히 앉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내 첫 번째 의도를 기억하며,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시간을 정해서 명상 수행을 했다. 그러면서 점차 내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대상인 엄마도 바로 나처럼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거라는 것, 바로 나처럼 엄마의 삶에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었을 거라는 이해가 새삼 생기며, 어느 날 아침 명상 중에 ‘사랑하는 사람’에 엄마가 떠올랐다. 그 순간 눈물이 흘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 그 눈물은 감사의 눈물이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이 프로그램에 감사하고, 따뜻하게 수업을 이끌어주신 권선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자비와 자애의 동심원이 점점 더 커져가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을 맛보며 편안하기를.
잔잔히 흐르는 자비로운 공기 안에서 자주 웃었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으며, 때로는 옆사람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었다.
그런데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내가 자비와 자애의 마음을 가져도 되는구나 (혹은 내 안에 이미 있었구나), 그리고 내가 나에게 그런 마음을 가져도 되는구나 하고 허락을 받는 듯한 (혹은 허락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프 코치의 길을 가고 싶은 저로서는 자신을, 그리고 타인을, 세상을 바라보는 옳은 시선이 무엇인지를 사유해보게 되었고, 더 넓은, 혹은 더 선한 시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간절한 바람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지금 이 순간 현존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고로, 잘 살아야겠다, 지금 여기에 온전한 나로 있어야 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써내려간 명상일지가 어느덧 마음의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되어 떠다닙니다. 이런 저런 명상을 접해보았지만, 접한 명상 중에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CCT 명상이 제게는 잘 맞는 옷인 것 같습니다.
공손하고 친절한 선생님의 지도로 한 주 한 주 지날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넓어져 가고 평화로워져 감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에게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통렌 명상까지 배우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 어렵지만 선생님께서 자비의 씨앗을 뿌려주셨으니 제 삶 속에서 제가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수업의 주차가 늘어날수록 제 스스로 내면의 감정들을 알아차리는 연습과 스스로에게 자비심을 보내는 연습을 통해서 많은 수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매주 보내주시는 자비명상 수행 연습을 통해서 한 주 동안 알아차림과 수행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업 시간에 도반님들과 마음 나누기를 하면서 제가 느꼈던 부분에 대한 공감을 받고 도반님들이 어떻게 느끼시는가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수행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느꼈던 존재를 나와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그 존재들에게 자비심을 보내는 수행은 제 안의 마음그릇이 확장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배웠던 내용들을 토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비수행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비명상에 대한 깊이 있는 수업을 해주신 선생님과 솔직하게 마음을 나누어주신 도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비수행은 삶이 힘들어질 때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각박하고 불친절한 사람, 세상을 마주할 때 비상약 같은 역할을 해 주네요. ^^
뾰족한 말을 들을 때 곱씹으면서 안 좋은 기분에 빠져들려고 할 때, 자비를 기억하면 의식이 넓어지면서 괴로움에 빠져들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삶에서 잊지 않고 실천하고, 꾸준히 수행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일상에서의 수행은 쉽지 않지만, 반대로 그 만큼 수행할 기회는 항상 있다고 생각하고 수행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일정 조율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수행을 이끌어주신 강사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CCT를 통해 넓어진 자비와 연민의 꽃을 일상의 삶 안에서 피워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수업에 참여한 선생님들도 넘 감사하구요~~ 지금 이 순간 충만합니다.
자비명상수행에 대한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과 열정, 그리고 자비심을 직접 느끼면서 선생님의 진정성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배운 점은, 자비심이란 건 어려운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원하는 만큼 하면 되는 것이고, 자비심이란 게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8주라는 시간동안 자비심이 어떤 건지 명확하게 깨닫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자비심이 일어났을 때의 느낌, 어떻게 자비심을 더 키워 나갈 수 있는지를 배우게 돼서 만족스럽습니다.
‘결국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평소에 생각했던 이상적인 관계를 이 수업을 통해 경험했고 덕분에 치유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수업을 통해 힘든 세상살이에서 치유의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열과 성의를 다 해주시는 권선아 박사님의 모습에 매주 수업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어디선가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인생은 원래 고통스러운 것이니 우리 함께 잘 살아나가 봅시다. 제가 당신을 응원할게요.”
망설이지 말고 지금 신청하세요. 이 수업을 듣는 순간 당신의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그 기분 좋은 변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나의 고통을 자각할 때,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을 무수히 많은 또 다른 존재들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게 내 안의 자비를 일깨웠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또한 타인의 고통에 마음이 움직이고,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 안에 차오를 때 나 스스로도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였습니다.
나와 타인이 다른 존재가 아님을 새삼 느끼며, 나와 타인을 위한 자비 수행의 공부를 계속 하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타인과의 관계는 아무것도 바라는 마음 없이 온 마음으로 잘 되길, 평등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꾸밈없는 말로 진실하길 바랍니다. 거짓 없이 이 마음을 보면 대가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만난 것이 나 자신에 대한 자애 명상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힘든 제가 타인의 꼭 고통까지도 품을 의도를 갖게 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Just Like Me”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나와 같은 고통을 느끼고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임을...
관점을 넓혀 내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의 존재도 내 존재만큼이나 소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의 행복을 기도하면서 그와 나 사이의 연결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로인해 제 심장은 이전보다 좀 더 단단하면서도 말랑해졌어요.
자애와 자비의 마음은 제 자신과 이 세상을 가치롭게 느껴지게 하는 바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어떤 힘든 상황에 놓여진다 해도 (제 자신과 제가 살아가는 세상이 가치있게 느껴지는 한) 믿음을 가지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 계기를 통해 자비의 마음을 더욱더 가까이 두려고 합니다.
비록 비대면인 관계로 감정과 교감의 깊이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좋은 인연들과 함께 자비로운 수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관계에서 불편했던 주변인들에 대한 마음이 변화되었고, 모두가 삶의 여정 속에서 애쓰고 있음이 보이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현재의 태도가 이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시선으로 조금은 제 자신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꾸준한 수행에 대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의도를 세우고, 순간순간을 알아차리고, 나의 부정적인 면에만 꽂혀 동일시하지 말기, 내면의 자비로운 부분을 확인하고 계발하는 수행을 꾸준히 하기
그럼으로써 확장된 연결감 갖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내가 평화로울 때 나로부터 그 자비가 맑게 퍼져 갈수 있음을 느낍니다.
처음엔 나도 명상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끝에는 저 자신에 대해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질 수 있게 되어 지금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강의에서 배운 '자비의 의도'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아직 화와 시기가 많으며, 명상한다고 20분 앉아있는 것도 참 어렵지만, 나중에는 선생님처럼 자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한 시기였는데 수업에서의 소통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자비를 행하고, 자비의 의도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과 있거나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제 몸에 많은 긴장이 들어있거나 손톱 물어뜯는 순간을 더 빨리 알아차렸습니다! 그럴 땐 불필요한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손톱을 물어뜯는 대신 의식적으로 호흡을 깊게 하기도 하며 몸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랜 시간 갖고 있던 손톱 물어뜯는 습관이 사라졌어요! 매니큐어 발라보기, 손톱 미리 깎기 등의 방법은 임시방편이고 근본적으로 내 마음에 너그러움을 줘야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로 마음속에 '나는 내가 노력하는 만큼 잘 못해' 라는 믿음이 올라오면 빠르게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조급함보다 마음이 편해져서 기쁘고 충만합니다.
그리고 함께 수업을 들은 든든한 도반님들의 경험 하나하나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험 후에 선아 선생님의 코멘트도 깊은 수련과 통찰로 이어지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권선아 선생님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이 수업시간이 기다려졌어요!!!! 다음에 또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연령대도, 지역도, 직업도 다른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첫날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다 같이 눈을 감고 권선아 선생님의 목소리에 따라 내게 다정한 말과 따뜻한 토닥임을 해주는 몇 주간의 과정을 해오며, 저는 생활 속에서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안할 때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어색함을 참고 제게 따뜻한 말들을 해줬습니다.
요동치던 심장이 다시 안정되고 흙탕물 같던 머릿속이 다시 맑아지는 걸 느끼며 요즘엔 시간을 정해놓고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자신에게 자비롭고 관용적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책을 봐도 모르시겠다면 좋은 멘토가 계시는 자비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첫 걸음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CCT 수행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비라는 것이 그렇게 멀고 어려운 말이 아니라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명상하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나의 숨결에 자비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함께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진지하고 본받을 만한 삶의 태도와, 권선아 선생님의 진심어린 격려와 가르침 속에서 평안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타인을 향한 자비의 마음을 키우려고 시작한 공부가 결국 나에게 가장 큰 자비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 안내
스탠퍼드 자비 명상
CCT 8주 코스
2024. 11. 1 ~ 12. 20 매주 금 저녁 8~10시 (8주 온라인)
2024. 11. 2 ~ 12. 21 매주 토 오후 2~4시 (8주 오프라인)
참가비 48만 (조기등록 10% 할인)
사회적 약자와 함께 비를 맞는 삶, 희망의 작은 물결을 세상에 보내는 김승섭의 저서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함께 읽는 모임을 함께 했습니다.
전 세계 230개 나라, 6백만의 사람들이 본 다큐멘터리, 가보 마테(Gabor Maté) 박사의 통찰과 함께 가장 깊은 상처의 뿌리 트라우마 이해하고 치유하기 (한글 자막 제공)
CCT 8주 코스 신청 안내
- 8주 코스 참가비: 480,000원
- 장소: 온라인
- 조기 등록 및 재수강 할인
- 2024년 11월 개강 : 조기 등록(~10/15일 까지): 10% 할인(432,000원)
- 동일 코스 재수강: 50% 할인(240,000원)
- 같이펀드: 이웃과 세상을 위해 낮은 곳에서 헌신하시는 분을 격려하고, 참여를 원하지만 이 코스의 문턱이 높아서 선뜻 마음을 내기가 어려우신 분들을 소중히 모시기 위해 ‘같이펀드’를 나누고 있습니다. 같이펀드의 지원이 꼭 필요하신 분은 cctocean@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입금계좌: 국민은행 760-21-0380-880 (예금주: 권선아)
- 환불규정:
- 개강 7일 전까지: 수강료 100% 환불
- 개강 6일 전 ~ 1일 전까지: 수강료의 50% 환불
- 개강일 이후: 환불 0%
- 접수마감
- 개강 하루전
- 신청 : bit.ly/cct2023new
CCT Intensive 신청 안내
- Intensive 참가비: 180,000원
- 장소: 마인드스페이스(서울 종로구 구기동 110-1 요진쉐레이 203-B호)
- 조기 등록 할인
- 조기 등록 15만원
- 인텐시브 수료 후 8주 등록 시 20% 할인
- 같이펀드: 이웃과 세상을 위해 낮은 곳에서 헌신하시는 분을 격려하고, 참여를 원하지만 이 코스의 문턱이 높아서 선뜻 마음을 내기가 어려우신 분들을 소중히 모시기 위해 ‘같이펀드’를 나누고 있습니다. 같이펀드의 지원이 꼭 필요하신 분은 cctocean@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입금계좌: 국민은행 760-21-0380-880 (예금주: 권선아)
- 환불규정:
- 개강 7일 전까지: 수강료 100% 환불
- 개강 6일 전 ~ 1일 전까지: 수강료의 50% 환불
- 개강일 이후: 환불 0%
- 접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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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 하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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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 bit.ly/cct2023new
입금 후 신청을 완료하면 하루 전 참가자 이메일로 Zoom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주말코스는 매주 토 오전 10 ~ 12시, 평일코스는 매주 목 저녁 8 ~ 10시 열립니다. (평일 코스는 요일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코스별로 확인 바랍니다.) 수업은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네, 매주 수업 사이에 cctocean@gmail.com 으로 문의주시면 답변 드립니다.
본 과정은 안전한 탐색과 성찰의 장에서 참가자들의 진솔하고 친밀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수업 세션을 녹음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명상 수행 녹음 파일, 참고 자료, 그리고 실제 삶에서 자비를 실천하는 과제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CT™ 과정은 자비심을 길러 자신 및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정원은 최대 30명입니다. 취소하실 경우 환불규정에 따라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어린 수행자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분석하는 과학적 관점과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방법을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마음을 열고 목표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스탠퍼드 자비심 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보 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있어 명상 초보자는 물론 명상의 깊은 단계에 이르려는 이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두려움 없는 마음>은 자신을 짓누르는 우울과 불안, 두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 균형 잡힌 삶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책 소개글에서 발췌
1985년부터 달라이 라마의 영어 통역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저서 작업과 번역에 함께 참여한 툽텐 진파 박사는 스탠퍼드 자비 명상프로그램(CCT™, 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의 핵심 개발자로 불교와 서양 과학의 대화를 주도해 온 Mind & Life 연구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Compassion Institute™를 이끌며 고통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핵심 가치로서 자비를 널리 펼치는 데 헌신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두려움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2022년 6월 4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중강연을 한글 자막과 함께 다시볼 수 있습니다.
툽텐 진파는 달라이라마의 오랜 영어 번역가이자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학자이며 영적 지도자로서, 명상을 통한 연민의 관점에서 페이스북에 적용된 이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툽텐 진파는 승려로서 초기 교육과 훈련을 받았으며 남인도 간덴 모나스틱 대학교에서 게세 라람 학위를 받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서양철학으로 B.A 학위를,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또한 동방 종교 연구원으로 일하였습니다. 1999년부터 티벳고전연구소 이사장, 연구소 ‘티벳고전도서관’ 시리즈의 편집장을 맡고 있고, 맥길대학교 종교학과의 부교수로, 정신과 생명연구소의 선임 고문으로 불교의 전통과 현대과학의 창조적 대화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 동영상 소개글에서 발췌
명상
명상 리스트
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여기의 존재로 편안히 깃드는 명상
에크하르트 톨레의 가르침과 함께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갑니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때 당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틱낫한 명상 – 나의 감정을 보살피는 명상
나의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를 있는 그대로 알고, 그것을 부정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미소 지으며 받아들일 때, 치유와 변화를 위한 다음 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의식의 표면에 올라와 있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 씨앗의 형태로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풍경을 스캔하듯이 살펴보며, 어떤 감정을 두드러지게 알아차릴 때는 미소와 함께 숨을 내쉽니다. 안내 명상에서 제시하는 특정한 감정이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다면, 깊은 의식의 차원에 그 감정의 씨앗이 있을 것임을 알고 그것에 미소짓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자애 명상
지금 이 순간은 행복한 순간입니다 지혜의 가르침에서 자애명상은 먼저 나 자신을 향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나를 향한 사랑을 먼저 일굽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틱낫한 스님의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명상
마음챙김의 삶의 예술을 가르쳐주신 인류의 큰 스승이신 틱낫한 스님의 호흡에 대한 마음 챙김 명상을 함께 하는 영상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호흡 명상을 안내합니다.